첫 차로 전기차 살 때 자주 하는 실수 7가지
목차
- 집, 직장 주변 충전 인프라도 안 보고 계약해 버리는 실수
- '공인 1회 충전 거리' 숫자만 믿고 겨울, 고속 상황을 무시하는 실수
- 보조금 액수만 보고 차를 고르는 실수
- 유지비를 "기름값만 줄어든다" 수준으로 단순화하는 실수
- 내 주행 패턴, 용도 생각 안 하고 차급부터 키우는 실수
- 배터리, 충전 관리 지식 없이 100% 고속충전만 고집하는 실수
- 되팔기, 감가, 중고시장까지 생각 안 하는 실수
- 마무리

“첫 차는 전기차로 가볼까?” 주유소 안 가도 되고, 조용하고, 친환경이라는 이미지까지… 솔깃한 포인트가 많죠. 그런데 첫 차부터 전기차로 갔다가 당황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.
대부분은 차 자체의 문제라기보다, 정보 부족 + 기대와 현실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실수예요. 아래 7가지만 피해도 “전기차라서 후회한다”가 아니라 “전기차라서 다행이다” 쪽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. 바로 가보시죠~!!
집, 직장 주변 충전 프라도 안 보고 계약해 버리는 실수
첫 차라 설레서 차 디자인·옵션에만 꽂힌 채 계약부터 하는 경우가 제일 많아요.
하지만 전기차는
- 집(또는 자주 세우는 주차장)
- 직장·학원·단골 마트 근처에 실제로 쓸 수 있는 충전기가 있느냐 없느냐가 삶의 질을 갈라놓습니다.
특히 공용 급속충전기는 고장·결제 오류·케이블 길이 문제 등으로 생각보다 사용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는 연구도 있어요.
피하는 법
- 차 사기 전, 평소 생활 반경을 지도 앱으로 돌려 보면서 완속·급속 충전기 위치를 실제로 찍어본다.
- 아파트/오피스텔이라면 입주민 EV 비율 + 충전기 숫자를 꼭 확인한다.
- 회사에 충전기가 있는지, 언제까지 무료/할인인지도 체크.

'공인 1회 충전 거리' 숫자만 믿고 겨울, 고속 상황을 무시하는 실수
카탈로그에 적힌 “1회 충전 시 400km 주행 가능” 같은 숫자는 시험 환경에서 뽑아낸 값입니다.
실제로는
- 겨울철 난방 사용
- 고속도로 정속 주행
- 히터·열선시트·와이퍼 등 전기 장비 풀가동
을 하면 실제 주행 가능 거리가 20~40%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아요. 그래서 첫 차를 전기차로 살 땐, 공인거리의 70% 정도만 “실제 쓸 수 있는 거리”라고 생각하고 계획하는 게 안전합니다.
피하는 법
- 출퇴근 + 자주 가는 장거리(본가·리조트 등)를 합친 거리 기준으로 “왕복 거리를 넉넉히 커버할 수 있는지”를 본다.
- “공인거리 – 30%”를 기준으로 계산해도 괜찮은지 체크.
보조금 액수만 보고 차를 고르는 실수
처음엔 누구나 “보조금 많이 주는 차 = 무조건 이득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
하지만 실제로는:
- 차량 기본 가격
- 옵션 구성(안전/편의 사양)
-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
- 보증 조건, 의무운행기간
까지 한꺼번에 봐야 진짜 가성비를 알 수 있어요.
보조금이 줄어드는 대신
- 차 자체 성능이 뛰어나거나
- 감가가 덜 되거나
- 배터리 보증이 더 길 수도 있습니다.
피하는 법
- “보조금 받기 전 차량가 – 성능/옵션”을 먼저 비교하고, 그다음에 보조금을 더해 최종 실구매가를 비교한다.
- 의무운행기간·보조금 환수 조건도 반드시 확인.
유지비를 "기름값만 줄어든다" 수준으로 단순화하는 실수
전기차 유지비는 분명 가솔린차보다 저렴하지만, “전기차 = 유지비 0원”은 절대 아니에요.
- 자택 완속 vs 공용 급속 위주인지에 따라 전기요금 차이
- 전기차 전용 타이어, 서스펜션 등 부품 가격
- 보험료, 수리비, 성능 좋은 타이어로의 업그레이드 등
까지 합치면, “기름값만 보고 생각한 것보다 유지비 체감이 덜 차이 날 수도” 있습니다.
피하는 법
- “지금 타고 있는/타려던 가솔린차와 연간 연료비 + 보험료 + 정비비를 비교”해 본다.
- 집에서 완속 위주로 충전 가능한지, 급속 위주인지에 따라 연간 전기요금을 대략 계산해 본다.
내 주행 패턴, 용도 생각 안 하고 차급부터 키우는 실수
첫 차라 설레다 보면 “그래도 SUV는 돼야지”, “패밀리카 느낌으로 크게 가야지” 하면서 과하게 비싼 차로 올라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실제 운행은
- 혼자 출퇴근 + 가끔 마트
- 1년에 8,000~10,000km도 안 타는 패턴
인 경우가 대부분이죠.
이럴 땐
- 배터리·차량이 과한 스펙일 수 있고,
- 비싼 차량가만큼 감가도 더 크게 맞을 수 있습니다.
피하는 법
- “평균적으로 하루에 몇 km를 타는지” 먼저 계산한다.
- 주말여행·귀향 패턴을 고려해도, 굳이 대형 SUV까지 필요 없으면 준중형~중형 전기차로도 충분히 커버되는지 따져본다.
배터리, 충전 관리 지식 없이 100% 고속충전만 고집하는 실수
리튬이온 배터리는
- 상시 100% 충전 유지
- 고속·급속충전을 너무 자주 반복
- 완전 방전과 풀충전 사이를 계속 오가는 패턴
이 반복되면 열·스트레스가 쌓여 수명이 더 빨리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. 그런데 초보자들은 “시간 아까우니까 항상 급속으로 100% 채우는 게 최고지”라고 오해하기 쉽죠.
피하는 법
- 평소에는 80~90%까지만 충전하고,
- 장거리 여행 등 꼭 필요할 때만 100% 충전을 사용한다.
- 가능하면 완속 + 급속을 적절히 섞어 쓰고,
- 배터리가 너무 뜨거운 상태에선 바로 또 급속하지 않기.
되팔기, 감가, 중고시장까지 생각 안 하는 실수
첫 차라 “일단 지금만 좋으면 돼”라고 생각하기 쉬운데, 전기차는 특히 감가·배터리 상태·보증기간이 중고가에 큰 영향을 줍니다.
- 인기 없는 차종
- 주행거리는 적어도 배터리 SOH가 애매한 차
- 보증이 거의 끝나 가는 연식
은 나중에 팔 때 생각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요.
피하는 법
- 3~4년 안에 차를 바꿀 계획이라면, 아예 감가 방어 잘 되는 차종·트림을 알아보고 들어간다.
- 중고 시세 사이트를 미리 한 번 돌아보면서, “내가 사려는 급의 차들이 3년 뒤에 어느 정도 가격으로 형성되는지” 대략 감을 잡아둔다.
- 배터리 보증기간이 길고,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모델을 우선으로 고려.
마무리
“첫 차라서 더더욱, 기대와 현실의 간격을 줄이는 게 중요”
전기차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입니다. 특히 출퇴근 위주, 도심 생활 위주라면 첫 차로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도 충분히 현실적인 옵션이에요. 다만 오늘 정리한 것처럼,
- 충전 인프라 체크
- 겨울·고속 주행거리 현실적으로 잡기
- 보조금에만 끌려가지 않기
- 유지비 전체 구조 이해하기
- 내 주행 패턴에 맞는 차급 고르기
- 배터리·충전 습관 익히기
- 되팔기·감가까지 미리 염두에 두기
이 7가지만 의식해도, “전기차라서 힘들다”는 후기보다는 “전기차라서 편하다”는 쪽에 가까운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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